전국의 들이나 밭, 빈터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하로 어른 무릎 높이 이하로 자랍니다. 꽃은 연한 홍자색이고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입니다.
봄에 나온 잎은 여름에 꽃이 나올 무렵 지고 가을에 새로이 잎이 자랍니다.
꽃의 모양이 맥문동과 비슷하지만, 맥문동은 가늘고 질긴 잎이 여러 장 모여나며 뿌리줄기가 굵고 딱딱합니다.
옛날에는 흉년이 들면 구황식물로도 많이 이용했으며 시골에서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비늘줄기를 간장에 조려서 반찬으로 많이 먹었으며 비늘줄기를 고아서 엿으로 먹기도 했습니다.
뿌리는 예로부터 구충제로 사용했으며, 한국, 아시아 동북부의 온대에서 아열대까지 널리 분포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풀 전체를 면조아(綿棗兒)라고 하며 해독, 소종에 사용했습니다.
타박상이나 요통, 근골통, 옹저 등을 치료할 때에도 쓰이며 비늘줄기와 잎을 알코올에 담가 추출한 물질은 강심작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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