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되는이야기

암세포를 억제하는 짚신나물

와신 2009. 9. 7. 19:55

용아초, 낭아초, 선학초라고도 불리우는 짚신나물은 장미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키는 60∼150㎝쯤 자라고 줄기와 잎에 흰털이나 있으며 버들잎 모양의 쪽잎이 어긋나며 8-8월경에 가지 끝에 노란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핍니다.

 

짚신나물의 열매가 예전에 짚신에 많이 달라 붙어 온다고 해서 짚신나물이라고 한답니다. 

짚신나물은 예부터 종창과 악창을 다스리는 약으로 썼습니다. 민간에서는 이 풀을 나물로 먹으면 여름철에 배탈을 앓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짚신나물은 암 외에도 장염, 요도염, 같은 갖가지 염증질환의 치료와 지혈제, 강장제로 쓰이고

잎은 심장의 활동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잎과 줄기를 달인 물은 류머티스나 습진, 설사에 쓰입니다.

짚신나물을 암환자에게 쓰면 암세포의 핵분열상이 줄어들고 핵막이 두꺼워지며

핵이 파괴되거나 덩어리로 뭉쳐진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짚신나물은 거의 독성이 없어 어린잎은 나물로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