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대같이 생긴 기생식물이라하여 담배대더부살이, 사탕수수에 빌붙어 산다해서 사탕수수겨우사리라고도 불리웁니다.
억새류의 뿌리에서 기생하며,
꽃은 9월에 피고 몸체는 털이 없고 끝에 한 개의 꽃이 옆을 향해 매달립니다.
한국, 일본, 중국, 버마, 인도, 히말라야, 필리핀에 서식하며 현재 희귀식물로 보호종에 속하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 서식하며, 억새 사이에 5-7cm정도로 피기 때문에 억새를 손으로 헤쳐가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식물입니다.
한참 억새수풀을 뒤지다가 부끄러운 듯 색시처럼 고개숙인 바알간 야고를 볼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답니다.
서울 하늘공원에 제주도 억새가 이식될때 같이 넘어가서 서울에서도 9월 이맘때쯤이면 야고를 볼 수 있다는군요.
야고는 목의 종통, 요로감염, 골수염, 정창등을 치료하는데 쓰이며,
15-25그램을 달여서 복용합니다. 외용으로는 짓이겨서 상처부위에 바릅니다만,
산림청 선정 희귀 멸종위기 식물로 분류되어 있으니....약으로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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