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의 제5경인 사인암은 고려후기의 유학자 역동 우탁이 지냈던 사인(舍人)이라는 벼슬에서 유래하였다 합니다.
단양이 고향인 그는 이 곳을 유난히 사랑하여 자주 이 곳을 찾았다고 하는데...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를 지냈던 임재광이 그를 기리기 위해 이 바위를 사인암이라고 한답니다.
하늘 높이 솟은 기암절벽이 마치 다른 색깔의 비단으로 짠 듯 독특한 색깔과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추사 김정희는 하늘에서 내려온 한폭의 그림 같다고 예찬했다고 하는 곳이라는군효.
그런데 지금은 요 사인암 가는 길목이 모조리 민박촌으로 되어 있어서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피서지로 변모되어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