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다랑쉬굴

와신 2012. 3. 22. 10:31

4.3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다랑쉬굴...

다랑쉬오름과 잃어버린 다랑쉬 마을터에 무성한 대나무만이 그 옛날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되어 갔음을 말해주고 있는가!

그 아픔을 느껴보고자 찾아가본 다랑쉬굴은 커다란 바위로 그 입구가 막혀져 폐쇄된지 오래요...

그 안에서 아무런 잘못도 이유도 모른체 생을 달리한 원혼들도 바다야 수장되어 그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4.3에 대한 함구령...그 누구도 알고 있으면서 말하지 못하고, 듣고 있으면서도 듣지 못했다하고 보았으면서도 봤다고 말하지 못했던 4.3!

그래서 그랬는가!

오늘 찾아와 본 이 현장 또한 그 사실을 확인할 길이 없이 봉쇄된채... 또 다른 침묵을 지키고 있더이다.

 

▼ 폐쇄된 다랑쉬굴 입구

 

▼ 입구를 막아 놓은 바윗돌

 

 

 

▼ 다랑쉬굴에서 바라다본 용눈이 오름

 

▼ 다랑쉬 굴에서 바라본 다랑쉬오름(월랑봉)

 

▼ 그리고 잃어버린 다랑쉬 마을 터

 

 

▼ 들어가 보지 못하여 찾아본 그 예전 동영상

 

'살아가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정골 돌하르방  (0) 2012.03.26
백조일손지묘  (0) 2012.03.26
참으로 오랫만에...  (0) 2012.02.17
오늘 한라산 다녀 온 이야기  (0) 2012.01.08
[스크랩] 김문수 패러디 3탄 <스크랩>  (0) 201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