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항에서 출발하여 지장샘로로 향한다.
조선대학교 국토대장정팀이 눈에 보인다.
난 자전거 타고는 하겠는데 걸어서는 못 하겠다~ ㅋㅋ
젊음이 부럽다~!
학생들과 손인사로 서로에게 응원을 해준다~
안개가 비로 변해 내리기 시작한 탓에
들꽃님과 함께 가방에 방수커버를 씌우기 위해 잠시 정차했다.
일행에 늦지 않게 쫓아갔는데
다른 분들도 방수커버를 씌우고 기다리고 계신다. ㅎ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계셨나 보다~
칡오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간다~!!
이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녀석(?)들이 3명(?)이 있다.. 내 뒤에!!!!
개 3마리~! 이 사진 찍는데 뒤에서 으르렁 대길래 뒤돌아보고 소름이 끼쳐서~
이런 "개xx~~!!!" 라고 욕하고 줄행랑 쳤다... ㅡㅡ;
지금도 뒤쫓아와서 물었으면 어쩌나 싶은 생각을 하면 오싹하다.. ;;
칡오름 정상은 패스하기로 하고
칡오름 표지판 왼편으로 난 길로 고고싱해본다.
칡오름 산책로와는 달리
왕래가 없어 수풀이 길을 대부분 덮어버린 상황 ;;
하는 수 없이 왼편 귤 과수원을 통해 포장도로로 탈출하였다.
돈내코 들어서는 길목의 천막에서 간식을 먹고 열량을 보충한다.
주먹밥, 계란, 참외, 막걸리!
메뉴는 풍성하다~!
더구나 더운 제주시 날씨를 생각하고
보냉하고 챙겨오신 음식들이라
가슴까지 시원했다.
막걸리는 진액으로~
달걀은 하나씩~
참외도 사이좋게~
주먹밥은 맛나게~
먹었다~!
업힐로 돈내코를 지나
산록도로 휴계소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진행하면
첫번째 사거리 지나
두번째 삼거리 지나서 10 여 미터 앞을 보면
서귀포 방면으로 난 길이 있다.
(구글 지도 참조)
"지장샘로"라고 하는데
여기가 참 대박!!!! 이다.
오로지 내리막이다~!! ㅋㅋ
다운힐에 있어 환상코스였다.
다만, 업힐은 환장코스일 듯 싶다. ㅋㅋㅋ
지장샘로를 내려와서 "와신"님의 인도로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다녀왔다.
훵했다~! ㅎ
그냥 오일시장만 지나쳐 가봤다.
와신님은 오늘 나폴레옹 1번 하셨다~! ㅎ
점심식사를 위해 서귀포시내로 이동하다가
계획한 올레코스와 거리가 멀어 예정한 시간을 초과할 듯 싶어
가던 길을 돌리셨다~ ㅎ
이 길이 아닌갑다~! 다시 돌아가자~!
우린 "와신"님을 따른다~!
리더니까~! ㅎ
청산 님이 "와신"님을 거든다~!
"맛난 밥보다 코스에 충실하자!" ㅎㅎ
올레코스로 가는 길에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무작위로 선정된 "락궁"을 들어갔다.
무작위로 선택하여 들어간 중화요리 음식점이었으나
가격 대비 맛, 풍부한 재료로 양껏주는 괜찮은 곳이었다~!
무더위를 걱정하며 라이딩 채비를 했는데
시원한 비가 걱정을 덜어주더니,
맛난 음식을 접고(?) 코스에 전념하니
맛난 음식까지 주어지는 행운을 얻었다.
팔보채 (2만원), 쟁반짜장 (6천원), 볶음밥 (5천원)
쟁반짜장은 조금 짜다는 평도 있었지만,
모두들 맛있다고 하신다~!
때 늦은 점심을 하고 올레코스로 고고싱~!
서귀포칠십리공원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연못에 부레옥잠 꽃(보라색)을 보며
사진기에 그 모습을 한 껏 담아보았다.
제주와 서귀포와 관련된 문학작품들이 돌에 하나씩 새겨져 있었다.
소나무 줄기 사이로 보이는 해안절경~!
멋찌다~!!
끌바, 맬바를 반복하며 올레코스를 지나왔다.
어디인지 감은 없지만
해변가에 만들어진(?) 폭포가 있었다.
여기서 냉수욕을 하고
위미항으로 향한다~
오늘 라이딩을 리드하느라 수고하신 "와신"님~!
라이딩 도중 무릎, 팔꿈치를 깨먹고
들꽃님을 비롯해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렸다.
죄송합니다~!!! ^^;
집사람이 다치고 왔다니까
다친데가 어디냐고 묻길래, "무릎, 팔꿈치" 했더니..
무릎 때려준다고 합니다.. ㅜ.ㅡ
무릎을 움직일 때 아픈데
내일 (토요일) 오전에 통증클리닉가서 엑스레이도 찍고
무릎도 확인하고 와야겠습니다~
우중 라이딩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라이딩 정보|속도계 기준]
- 주행거리 : 54.79 km
- 주행시간 : 04:22:13
- 평균속도 : 12.53 km/h
- 최고속도 : 49.54 km/h
- 평균카덴스 : 57 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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