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타는이야기

보네프정책(펌)

와신 2009. 8. 18. 13:10

유럽 자전거 도시를 가다

네덜란드 델프트市


델프트의 도로 곳곳에 세워져 있는 ‘보네프’ 표지판은 이 도시의 자전거정책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차도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공놀이하는 모습을 그려넣은 표지판인데 ‘차와 사람이 공존하는 도로’를 의미한다. 파란색 바탕에 흰색 자전거가 그려진 둥근 표지판이나 검은색 글자로 ‘자전거길(fietpad)’이라고 쓴 표지판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나타낸 것이다.

이런 표지판이 있는 지역에서 사고가 나면 어떤 경우든 차량을 운행한 쪽에 과실을 묻는다.그러니 이런 지역에서 자동차는 최대한 서행을 할 수밖에 없다.

델프트시의 자전거 프로젝트는 보행자와 자전거, 차량을 공존하게 하는 이 ‘보네프(woonerf.생활의 터전이란 뜻) 정신’을 기반으로 출발했다.

‘보네프’정책은 도심공간을 자동차를 위한 공간이 아닌 보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편하는데 주 목적을 두고 보행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교통수단으로는 자전거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보네프 표지가 있는 도로에서 자동차는 시속 15킬로미터가 넘지않아야 하며 과속 방지턱을 곳곳에 만들어 운전자가 과속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출처 :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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