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타는이야기

1월5일 오등봉으로 용강계류장으로...

와신 2008. 1. 5. 19:59

한시15분경 경기장에 도착해 보니...

자탄풍님 나오셔서 요것저것 횐님 자전거 살펴봐 주시고,

술고넹이님은 3시에 약속 있어서 참석 못함이 못내 아쉬운듯, 캔커피 바리바리 싸오셔서 환송해 주시네요...볼매님, 존단이님, 다이버님, 델몬트님, 그리고 저와 와이프 요렇게 라이딩에 나섰습니다.

간만에 포근한 날씨가 은근히 설레임을 불러 일으키는 날입니다.

 

보건소 앞으로 오르다 연북로에서 좌회전 오병이어하우스가 있는 농로 시멘트길로 들어 섰습니다. 

 

날씨도 좋아라^^ 브이자 한번 그려보고 마냥 싱글생글....올라갑니다. 그려~ 

 

앗! 하는 순간에 오등봉에 다다랐습니다.

오등봉 정상을 향해 가는 횐님들.....하늘은 대충 그랬는데 뽀삽질 좀 해 봤습니다.

오늘은 건질 사진이 별루 없어서리....^^ 

 

자전거로 오름 정상을 정복한 볼매님....제주시가지를 내려다 보면서 연신 좋으신 모양입니다.

그래서...한 장 촤알칵!

볼매님~~~그 기분 항상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울 델몬트님! 힘이 남는가 봅니다. 내려갔다 올라갔다...업힐업힐! 끙차!

 

울 와프님은 졸린가 봅니다. 헐~

 

너무 간단하게 정상 정복이 끝나버린지라....조금은 쌩뚱 맞은가 봅니다.

내려오는 길....횐님들 얼굴에 허탈기가 보입니다. 하기사...오등봉 높이가 얼마 안되다 보니....

다음커뮤니케이션 사무실을 경유해서, 제주대학교 까지 간뒤....은근히 횐님들 유혹해 봅니다.

2%가 부족하지요?

네! 좀 부족하네요....이러쿵...저러쿵.....

그럼! 용강계류장이라도 더 경유해서 갈까요...?

찬성...반대...찬성...찬성...침묵..침묵...뭐 그럼 침묵도 찬성이네 ...갑시당!

존단이님....삼다수 바리바리 챙겨다 주셔서 실탄 장전하고 출발했습니다.

 

계류장 오르막 얼마 안 올라서....

델몬트님 빵꾸!

적당히 쉴 곳에서 빵꾸나니 얼마나 고마운지^^

볼매님....남는 건 힘뿐이라나요...헐~ 정말 �니다.

다이버님은 항상 사진 들이댈라면 앞에 가 있어서 오늘 사진도 별루 없습니다.

 

용강계류장 들어서는데 왠 하늘이 시커멓습니다.

 

까마귑니다. 헐 마리당 50만원 곱하기 한넘,두시기,석섬..너구리...흐미 엄청 많습니다.

아직도 이 곳은 청정지역인가 봅니다.

 

계류장 지나서 다시 잘 포장해 놓은 골프장 길을 슬렁슬렁 올라 갑니다.

 

울 와프님...여유가 있네요^^

 

올라가서 잠깐 사방 한바퀴 둘러보고...

볼매님...와프님...눈 쌓인 배경에 사진 한방 찍고...(요 사진은 볼매님 카메라에...)

�하니 내려 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이야....휭하니...몸무게만 실어줘도 그냥 입니다.

내려 오다가 델몬트님...좌회전 하려는 차량과 박치기할 뻔한 일 있었다는 일 외에는 별루 쓸 얘기가 없습니다.

 종합경기장까지 후딱 와서는

볼매님 지금까지 짊어지고 다닌 가래떡 나눠 먹고...(근디...내 한몸도 버거운데...울 볼매님 밀감이랑, 가래떡이랑 가지가지 싸오셨네요..넘 감사!) 그렇게 오늘 2008년도 첫해 라이딩 마쳤답니다.

총 32km 아주 따악 좋은 라이딩 이었습니다.

횐님들 오늘 즐거웠습니다.

모두 즐거운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