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유채꽃 유료 촬영지라는 곳을 많이 접하게 된다.
꽃밭에서 사진 한장 찍는다고, 꽃이 닳게냐 싶겠지만, 유채 소비가 많지 않은 요즘, 유채농사를 짓는 그 자체가 아직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니, 이렇게라도 해서라도 상부상조해야할 일이겠다.
제주시내권에서는 지방정부종합청사 주변 유채꽃 밭이 유명하다.
여행하다가 자투리 시간이 남거들랑 이 곳을 다녀오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지도소스(알맵)
제주국제공항에서 4km, 여객선터미널에서 3km 남짓 거리에 있다.
오후 늦게 제주도 도착해서,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
택시 집어타고 2~3천원 구간 요금으로 찾아가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5분거리에 제주도의 대학로라고 불리는 먹자 골목이 있어, 더욱 좋다.
푸짐한 메뉴에 착한 가격이 젊은 사람들을 이 곳으로 불러 들이고 있다.
극장가도 있어서, 제주도 푸른밤을 재밌게 보낼 수 있는 곳중에 하나다.
도심속 차도와 같이 있어도 오솔길을 걷는 듯 아늑한 인도와,
한라산을 배경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유채꽃밭을 볼 수 있다.
연인들끼리 오붓하게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작은 공원길도 있고...
연분홍 진달래 피어 있는 도심공원을 맘껏 거닐어 볼 수도 있다.
노란 유채꽃의 바다에 한점 떠 있는 듯한 소나무 숲이 마치 섬처럼 다가서고...
그 매력에 빠져들어 줌인하다보면....
어느새 노란색 물감으로 머릿속은 온통 노란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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