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쉬는 틈을 이용해서 직장 동료와 같이 평화로에 있는 북돌아진오름과 괴오름 다녀왔습니다.
새별오름 맞은편 초지로 진입해서 들어설 수 있으며,
목장길로 들어가서 진입하면 더욱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 북돌아진오름과 괴오름 앞으로 초지가 있고 목장길 문이 있습니다.
▼ 이 길로 200여미터를 걸어 들어 갑니다.
▼ 초원 위의 소들이 못내 이방인을 반겨 주는 듯 하네요.
▼ 길 오른쪽으로 아래와 같은 진입로를 눈여겨 잘 보시고 들어가면 됩니다.
▼ 이 길을 따라 오름방면으로 곧장 걸어들어 가면, 북돌아진 오름 탐방로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입구 찾기가 많이 힘들었는지..리본이 가는 곳곳 마다 묶여 있어서 길 찾아 가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 뒤를 돌아보면 바리메오름이 보입니다.
▼ 바다 방면으로는 새별오름과 그 왼쪽으로 이달오름이 얌전하게 앉아 있군요.
▼ 북돌아진 오름 입구가 되겠습니다.
북이 달려 있는 모양(북이 도라진)의 오름이라해서 북돌아진 오름이라 불리운답니다. 표고 643m, 비고 118m의 비교적 오르기 수월한 산에 속합니다만,
울창한 식생이 평상복을 입고 오르고 있는 저의 발목을 자꾸 잡아채고 있습니다.
리본 묶여진 탐방로 길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서다보니 어느새 정상이 나타납니다.
남쪽으로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다래오름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자세히 보니 한라산 밑자락 왼쪽으로부터 노로오름, 한대오름, 돌오름이 주루루루 보이고 있습니다.
▼ 서쪽편으로는 로드랜드골프장 건너 왕이메도 보이고 있습니다.
▼ 산방산 모습도 해안선 위로 한폭의 동양화 농담처럼 시야에 들어 오고...
▼ 당오름과 그 뒤쪽 도너리오름, 그리고 오른편 정물오름도 보입니다.
서쪽 지역 오름군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곳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 오름을 찾는 것 같습니다.
▼ 북돌아진 오름 서측 정상(멀리서 보면 북 모양의 뾰족한 봉우리)에서 바라본 남쪽 북돌아진 오름 모습입니다.
▼ 북돌아진 오름을 뒤로하고 괴오름으로 가던중 인공굴인지 뭔지 모를 굴이 있어 안을 들여다 봤더니...소 머리뼈랑 잔뜩 들어 있습니다. 길 잃은 소가 이 곳에
빠져들었다가 생을 마감한 모양입니다.
▼ 괴오름을 올랐습니다. 그 모양이 고양이(괴)같이 생겼다 해서. 괴 오름이라는데...북돌아진 오름에서는 거리가 너무 가까와서 괴오름 모습을 담을 수가 없어
그냥 글로 대신 해봅니다.
표고 654m, 비고 104m라는데 경사도는 북돌아진오름보다 조금 높은 것 같습니다. 오르는데 등에 땀이 베기 시작합니다.
괴오름 올라 서쪽을 보니 폭낭오름이 보입니다. 이 곳으로 가려다가 잠깐 짬을 내어 나온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아 그냥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 내려오는 길에 만난 재피나무가 열매를 맺고 있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되서 사진으로 담아 둡니다.
▼ 숲길을 터덜터덜 걷고 있노라니...어느새 넓은 목장 초지로 나옵니다.
▼ 올망졸망 피어있는 등심붓꽃이 우리를 반겨 줍니다.
▼ 낯선 이방인을 물끄러미 쳐다 보는 소의 쌩뚱맞은 표정을 뒤로 하며, 후다닥 평화로 길섶에 주차해 놓은 차로 돌아 왔습니다.
▼ 오름찾아 가는 길입니다. 달리 설명 안해도 아래 인공위성 사진(다음)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주시 방면에서 평화로 진입 => 경마장 지나서 새별오름 바로지나
굴다리로 유턴해서 새별오름 건너편 도로변 목장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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