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의 야생화들

날씨가 제법 화창하다.

가난한 찍사의 가방엔...허접한 렌즈 몇개 뒹굴고...그래도 너무도 화창한 봄날인지라...300mm망원렌즈 매크로 기능 믿어보기로 하고 봄꽃 촬영 빙자 놀러 나가는날 되겠다.^^

간이 삼각대 허접하니 받치고...부는 바람 교묘히 피해가면서 몇커트 찍어 봤다.

매크로렌즈 없어도...나름 느낌 좋은 망원 매크로....

오늘도 별 수확없이 뷰파인더 가까이서 복식호흡만하다 돌아 왔다....ㅠㅠ

 

미나리 아제비꽃

 

 

에나멜을 발라 놓은 것처럼 번쩍거림이 조화 같다는...

 

제비꽃...오랑캐꽃, 앉은뱅이꽃이라고도 불린다.

풀 전체를 해독·소염·소종·지사·최토·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간염·수종 등에 쓰이며 향료로도 쓰인단다....

 

 

구슬봉이꽃....이름 참 예쁘기도 하다.

살짝 핀이 나갔지만, 나름 분위기 있어서 ....

 

산골 무꽃인것 같은데.....지천으로 피었다.

 

요것 참~

한국의 야생화라고 치기에는 너무 화려해~

꽃잔디...일명앉은패랭이꽃이라고도하고 미국이 원산지라네...이쁘긴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