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드님에게 눈길을 걸어보자 하여 가족이 눈맞이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코스는 어승생악! 너무도 시원한 트레킹! 아침바람, 그리고 날씨가 너무나 좋아 오후에 있는 라이딩이 기다려집니다.
아침의 한라산 풍경입니다.
부리나케 내려와 옷 갈아입고 암벽등반장을 향해 내달립니다.
오늘은 동백동산 가는 날인데요.
새로운 횐님들이 참석을 하여 너무나 반갑습니다.
반가운 마음을 사진으로나마 올려봅니다.
간만에 뵙는 델몬트님과 술고넹이님!
동우짱님과 간호릴라님! 방가방가
우리의 선수이신 이더리님!
또 오늘 처음 뵙는 독새기 (헐 독새기 ...표준어로는 달걀, 계란이라고 헙주)
우리의 와신님!
자! 이제 동백동산으로 여행을 갑니다.
함덕 해수욕장에서 만나기로 한 은빛자전거님과 조우하여 은빛자전거님의 차로 에스코트를 받으며,
출발...
함덕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옆으로 사아알짝 서우봉이 보이시죠.
북촌을 지나, 동백동산으로..
동백동산은 제주도 곶자왈의 대표적 명소입니다. 화산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곶자왈은 공중습도가 높은 특이한 기후를 형성하는데요.
따라서 나무들의 씨앗도 바위틈에서 자라고,발아하여 그 토양에 깊게 뿌리를 내려 마치 열대우림의 나무처럼 기괴한 형상의
나무와 자연의 식생을 맛볼 수 있는 동백동산!
선흘의 동백동산 입구에 오니 커다란 팽나무 한그루가 우리를 반겨 줍니다.
제가 사진을 잘못 찍었군요..
어떵 하당보난 시커먼스가 되어 버렸지..헐 이런 낭패가 있나.. ㅉㅉ
동백동산으로 들어가니 하늘이 보이지 않습니다.
슝 하고 달려가니 저랑 술고넹이님만 후미에서 따라가고,,
너무나 시원하고 숲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다리에까지 전해지면서 페달질을 가속합니다.
동백동산 입구의 습지
넉줄고사리
가도가도 계속되는 열대우림의 밀림들..
파바박..헤쳐나갑니다.
빠져나오니 동백나무가 우리를 반겨주고
커다란 안내판이 모습이 보입니다.
선흘 곶자왈의 안내판.
동백동산 빠져나오며..
이제는 다시 돛 오름으로 출발!
비자림 야영장을 지나고 달리고 달려 돛오름에 이르니 헐 이런 낭패가 또 다가옵니다. 무슨 낭패? <자전거 가지고 올라가지 말랍니다.이런 법이..
법대로 하라구 해 법...> 나 법학과 출신인디.. 에구 정말.
올라가지 말라는 낭패/// 제일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다. 술고넹이님...
와신님이 함덕 가서 서우봉 올라가자 합니다.
헐 서우봉을... 술고넹이님 속으로 "너네만 가라. 아이고.."하며 페달질을 하고,오늘 오신 독새기님 장난이 아닙니다.보통 실력이 아닌데요.
그리고 선수 하나 또 있습니다. 간호릴라님! 대단한 체력과 정신으로 ..아예 차에 자전거 걸어두고 타시는 무시무시한 분이십니다.
돛오름 전겅
이제 바로 함덕 해수욕장으로 고고싱!
빨리 가면 서우봉 올라가고 아님, 헤어지고,
내리막길이라 손이 곱아가고(사투리임다. 손이 곱암쪄) 알아지게찌양..
귀도 벌겅행 에게게.내리막길에서 다가오는 바람은 옷 속을 재빠르게 들어와 내 살을 비집고 등허리로 사라집니다.
우샤샤.. 너무 추버..
함덕 해수욕장에 들어와 오늘의 선수들을 격려하고 인사합니다.
오늘의 포스들을 올려보면서...
'잔차타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로 찾아가 본 올레코스 (0) | 2008.12.08 |
---|---|
[스크랩] 군산이야기 (0) | 2008.11.24 |
[스크랩] 와신님! (0) | 2008.11.23 |
[스크랩] 천백을 사수하라.(1100 라이딩) (0) | 2008.11.17 |
내가 자전거를 타는 이유 (0) | 2008.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