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30일째 보고서

금연 한달째다...

30일 하고도 17시간이 지난상태다.

총 76천원어치의 담배값을 절약했다.

2일 13시간 24분의 수명 단축을 예방했으며, 2일 23시간여의 담배피는 시간을 절약했다...^^

한달간 금연만으로 얻은 성과치고는 꽤 괜찮은 것 같다.

금전적인 것 보다는 어디가서 자기 목숨을 이틀간 사는데...7만여원으로 살 수 있겠는가....!

 

매번 할때마다 어려운게 담배 참는거다.

금연은 담배를 끊는 것이 아니고...피우는 것을 참는 것 뿐인 것이므로...

이번에는 평생 참아 봐야겠다는 전의를 불태우며,

금연으로 복원된 후각, 미각 덕분에 주체하지 못하는 살과의 전쟁을 위해서,

아침마다, 20km 자출을 시작했다.

금연이후로, 몸상태가 쾌조를 보이고 있어,

평소, 1시간 걸리는 거리가, 43분만에 도착하는 쾌거를 보였다.

확실히, 호흡, 맥박이 후달리지를 않는다.

덕분에 근육도 맘 먹은데로 움직여 주고...ㅋㅋㅋ

자전거만 끌고 나오면, 비날씨지만,

이번만큼은 독하게 강행할 예정이다.

요즘 한참 망가지며 잘나가는 최진실이라는 탤런트도,

비가오나 눈이오나 자전거 타기로 그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고 하는데....

금연이후, 남는 시간을 몸매 관리에 투자해 봐야겠다....

아~!

그래도...담배는 피고싶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