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타는이야기

1100고지 라이딩1

와신 2007. 4. 12. 21:05

몇일 자출 못하다 보니 스믈스믈 뱃살들이 요동을 치는 것 같아 오늘은 천백고지 홀로 라이딩을 하기로 했습니다. 늦은 4시네요... 어둡기전에 갔다와야 되는뎅....

후딱 달려가다가...

관광고 앞에서 울 와이프가 챙겨준 썬크림 바르고....(무쟈게 성능 좋은 거라는뎅...ㅋㅋㅋ)

 


수목원 지나서 쭈욱 힘빨 받으며 오르다 보니

도깨비 도로가 보이네요.

 

중력의 힘을 거스르는 것을 확인이나 하듯이 신기하게 차를 굴려 보는뎅...

저 멀리서는 수평자 도로에 놓고 정작 어느 쪽으로 경사가 졌는지 알아보는 일행도 보입니다. 헐!

그냥...신기하다! 하고 넘어가면 될 일을...

 

이크~!

도깨비도로 위로 도깨비 공원이 조성되고 있군요...

돌도깨비네요^^

 

아~ 저길을 올라 가야 한다니...은근히 약발 오르게 하는 동산 입니다.

 

길가로 노란 유채꽃 화단이 조성되어 있네요..

 

잠시 노란 유채꽃 바라보며 페달에 힘 들어 가는 걸 잊어 봅니다.

아참! 지금까지 찍는 사진은 몽땅 잔차 타면서 잔차 위에서 손떨림 방지 모드로 찍는 사진 들임돠!

 

해발 450m네요...언제면 1100m까지 올라 갈라나요...

 

뒤를 돌아보니 그래도 제법 올라 온 것 같습니다.

멀리 뽀얗게 제주시가지가 보이네요^^

 

앞을 보니 계속 오르막이네요OTL

 

요거 만만한 오르막이 아닙니다. 일단 여기서 빡 소리 납죠^^

 

관음사로 빠지는 분기점이 나오는군요....

저 고비만 돌면 베이스 캠프가 나옵니다.

연료 보충하고 가야 하는 곳이지요.

오늘은 문 닫지 말고 있어야 하는뎅.....

 

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나으 베이스캠프 오뎅차량이 보입니다.

아줌마! 사진한장 찍어주삼! 홈페이지에 올리게요^^

 

그랬더니...자기도 찍어 달랍니다.

글구...오뎅 맛있게 한다고 홍보해 달라는 .....허걱!

 

이집 오뎅 정말 맛있습니다.

진한 육수 물에 쫄깃쫄깃한 오뎅이 싸한 한라산 공기와 함께 어우러져...감칠 맛 나지요.

1100도로 넘어가실때랑 천왕사 입구 오뎅집 찾아주삼!

호떡도 무쟈게 맛있슴돠! 헐~

담에 가면...써비스 오뎅 한 꼬치 던져 줄라나.....

 

2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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