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이것저것 할일도 많고, 시간도 잘 가더니만
오후 들어서는 시간이 갑자기 무료해 졌다.
오후 3시가 다 되서 바람이나 쐴겸 주섬주섬 잔차끌고 집을 나섰다.
아라동을 지나 제주대학입구, 산천단으로 접어 들어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한장 찰칵!
간만에 와보는 풍경이라 그런지 노송이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무거운 몸뚱아리를 실어다준 내 애마 데일이도 한컷 잡고....
가파른 도깨비도로를 지나
관음사에서 한숨 짓고...
베이스캠프(천왕사 오뎅집)에서 연료 충전하고 1100을 오르리라 마음 잡고는
천왕사로 향했지만, 야속하게도 금일 휴업!
아이구...배고파...데일이도 쓰러지고...OTL
다시 떠나는 길 앞에 이정표가 더욱 서럽게 한다.
슬며시 꼬리 내리고 시원스럽게 뚫린 1117번 도로로 들어섰다.
소길공동목장 입구. 노꼬메 오름이나 올라봐?
느긋한 표정으로 오름 표지석 내용 다 훑어 보고....
소길 공동목장으로 들어서서 정상을 바라보니....
또 깨갱!
도저히 오를 수 없는 곳임을 간파하는데 1초도 안걸렸다.
과감히 돌아서다 입구의 반사경을 통한 포비 모습을 몇장담고...
휭하는 평화로를 따라서 냅다 집으로 들어왔다.
오늘 총 라이딩 거리...57km, 바람쐬러 나왔다가....제법 탄 것 같다.
아흠....ㅈㅌ!!!!!
DSCN1079_117439317130.jpg
0.04MB
DSCN1080_1174393171373.jpg
0.04MB
DSCN1081_1174393171733.jpg
0.05MB
DSCN1084_117439317292.jpg
0.03MB
DSCN1085_1174393172420.jpg
0.05MB
DSCN1086_1174393172780.jpg
0.02MB
DSCN1089_1174393173108.jpg
0.02MB
DSCN1098_1174393173451.jpg
0.04MB
DSCN1100_1174393173811.jpg
0.04MB
DSCN1092_1174393174155.jpg
0.02MB
DSCN1096_1174393174498.jpg
0.03MB
DSCN1097_1174393174842.jpg
0.03MB
'잔차가있는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산유원지 (0) | 2007.04.14 |
---|---|
노꼬메 오름 다녀 왔어요. (0) | 2007.03.30 |
제주도 고유의 출입통로 - 올래 (0) | 2007.03.17 |
지름신... (0) | 2007.03.15 |
우도가는길2 (0) | 2007.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