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할 수 없었던 이별은 한 사람의 마음을 무너지게 만든다. 실연의 아픔으로 우리는 상실이란 단어를 배우게 되고, 지울 수 없는 그리움을 간직한 체 발코니 앞에 서서 습관처럼 회상에 잠기게 된다. 그러나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미래의 사랑을 위해 다시 일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극복하자! 실연을 파괴시키고 다시 일어서도록 하자.
1. 새 마음 새 다짐으로 새로운 일을 찾아 그 일에 전념해 보도록 하자. 새로운 일과 함께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리고 바쁜 만큼 실연의 아픔을 줄일 수가 있다.
2. 술과 담배에 의존하지 말자. 술은 상대방에게 다시 전화를 걸게 만들어 당신에게 미련을 남겨주고, 담배는 폐를 썩히고 초조한 당신을 온종일 전화기만 매만지게 만들어 줄 뿐이다. 자해한다고 해서 상대방은 다시 당신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당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
3. 이별은 사랑의 실패가 아닌 또 다른 만남 속에 피어나게 될 성숙의 꽃이다. 이별의 아픔은 성숙의 씨앗이며 이별의 슬픔은 더 큰 사랑의 밑거름이다.
4. 하는 데까진 최선을 다 해 보았는가? 이별 선언에 바로 긍정했던 것은 아니었는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도전해 보자! 자신이 실패했던 일에 3번 더 도전할 수 있는 요기를 가지도록 하자.
5.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 그러나 사랑했던 사람은 시간으로 잊혀져 가는 것이다. 허전한 빈자리를 당장 다른 사람으로 채우려 하지 마라. 기억은 기억으로 덮어지는 것이 아니다.
6. 마음은 이별을 고했다. 몸이여, 더 이상 지난 사랑의 흔적 앞에 서성거리지 말고 이별하라. 상대방을 이제 그만 놓아 주어라. 초라하게 아직 그의 집 앞에 숨어 그를 기다리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지워라.
7. 헤어지자마자 바로 다른 사람을 만나보자. 술과 담배로 하루를 지세우자.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대방을 헐뜯고 욕하자. 복수의 화신이 되어 다른 이성에게 받은만큼 되돌려주자. 절대 사랑을 믿지말자. 극단적으로 울며 매달리거나 보복을 결심하자... 이렇듯 실연 폐인이 되지 마라. 자신을 파괴할 권리는 있으나 권하고 싶지는 않다. 연애는 적금통장과 달라서 한 달에 꾸준히 100만원을 저축하다고 해서 1년 후에 1200만원 +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실연을 경험했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은 한 단계 더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 것이다.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내 후배를 위하여.................연애 교과서(2) 송창민 저서 내용중에서 발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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