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타는이야기
겨울과 봄을 동시에 만끽하다.
와신
2007. 2. 5. 16:55
입춘!
지난 겨울이 그리워 산을 찾았다.
한라산 하고도 물찻 오름 임도길에 수북히 쌓여 있는 눈밭길....
이젠 제법 눈길에서도 파워를 보여주는 울 와이프와....
그리고 외발샥 캐넌데일을 타고 있는 나....
눈밭에 뒹굴다 넘어지고....그래서 봄을 느끼러 하산한다.
한적한 외곽 도로를 달리며,
훈훈한 봄바람을 느껴본다.
오름 많기로 유명한 동부지역하고도 용눈이 오름에 다다랐다.
따뜻한 봄볕을 만끽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소리도 쳐본다.
아직은 덜 피어난 억새풀 사이로 잔차질이 시작되고...
파란 하늘로 하늘로 업힐이다.
하늘에 구름한점 없고, 오르는 오름 자락이 하늘로 이어진듯 하다.
정상에 올라서서 포즈 한번 취하고...
낑낑대며 올라온 길 여유롭게 다시 한번 쳐다보고....믓흣^^
고개를 들어 산천을 둘러보니 어느 덧 봄 기운이 만연했음을 자각해 본다.
파란 하늘을 뒤로하고 아쉬움을 접은채 내려와야 하는 심정....OTL
겨울을 보내며 다시 찾아온 봄 내음을 흠씬 맡으며
오늘 입춘 라이딩은 그렇게 끝났다.
아함!
또 가고 시포라.........좀 있으면 아지랭이 아롱아롱 피어나는 봄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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