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이야기

어느 주부의 한자서예

와신 2006. 12. 1. 16:56

드뎌 2006년도의 마지막 달이 시작 되었네요.

빠르기도 해라.

마지막 남은 2006년 한달 마무리 잘 하시고... 첫 출발 재밌게 시작해봐요^^

 

 

[어느 주부의 한자서예]

 

어떤 주부가 있었다.

 

그는 집에서 노닥거리는 것이 싫어서 서예나 배워보려고 서예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두달쯤 돼서 그 주부는 상당한 실력을 갖추게 됐다.

 

어느날, 그의 남편이 집에 돌아오니 벽에 이런 문장이 멋진 필체로 써 있었다.

 

新月 現水 無人하고, 女月火 明水木 王土日이라

(신월 현수 무인하고, 여월화 명수목 왕토일이라).

 

그것을 본 남편은 글의 뜻이 궁금했다.

그래서 물었다. "저 글의 뜻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그러자 그 부인이 대답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월요일에,

현대백화점은 수요일에 사람이 없고,

여인천하는 월·화요일에,

명성황후는 수·목요일에,

왕건은 토·일요일에 방송한다는 뜻"   이라고라고라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