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이야기

절묘한 타이밍의 사진

와신 2006. 10. 7. 13:50
`비 피해 주의하세요`... 절묘한 순간포착 화제
[TV리포트 2006-10-26 10:10]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때로 훌륭한 명작이 된다. 우연히 찍은 사진이 공모전에서 입상을 하거나 낙서처럼 끄적인 그림 한장이 명품이 되듯이 말이다.

요즘 인터넷에선 우연과 필연을 버무린 묘한 사진들이 화제다.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귀신도 울고 갈 순간포착! 절묘한 타이밍` 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보자. 정말 이름에 딱 맞게 허를 찌른다.

먼저 제목의 앙상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란 책 바로 옆에 `미쳤어` 라는 제목의 서적이 꽂혀있다. 마치 두 책이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 피식 웃음을 일으키는 사진이다.

또 탤런트 겸 가수 비가 출연한 드라마는 자막이 일품이다. 때마침 `비 피해 없도록...`이란 문구가 지나가고 있다. 절묘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심판에게 항의하는 한 축구선수의 사진은 그 긴 팔 때문에 시선을 끈다. 물론 순간적으로 동료선수의 팔과 겹쳐져 늘어난 탓이다.

기막힌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 이를 발굴해낸 `작가`들의 순발력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사진 = ID `slaw52` 네티즌의 게시물)

[TV리포트 이제련 기자]carrot_1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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