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되는이야기

왜 운동을 하는데 죽음을 부를까?(펌)

와신 2006. 5. 22. 10:55

코미디언 김형곤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뭐 팬까지는 아니어도 뛰어난 인물로 나름대로 생각했던 사람이고 예전에 선거때 지나가다가 트럭에 올라타 마이크 잡고 선거 유세했던것을 가까이서 지나가다 얼굴 한번 본거 밖에는...

 

하여간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최근 건강관련 사이트에서는 돌연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저는 달리기에 대해 이전부터 많은 부정적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심박계 사용에 대한 외국 자료에는 상당수가 건강증진 내용보다는 사망을 막기 위한 경고 체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혈관이 부적절한 상태 즉, 동맥경화등으로 혈관에 노패물이 끼어있는 사람이 달리기라는 운동을 할때 피떡(혈전)이 발생하여 좁은 혈관에 걸려 막히면서 피가 공급이 안되고 결국 사망까지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심장관련질환으로 심근경색,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증, 협심증, 당뇨, 고지혈 등 많은 부분과 연관되어 좀더 폭넓은 지식이 필요함)

 

마라톤 경기중 사망 사고 사례는 너무도 많아 국내것만 추려놓은 것을 잠시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xfile62/40018895769

 

마라톤은 분명 신체의 긍정적 영향이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운동이지만 과한 것이 항상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사망이 두려웠다면 그토록 많은 마라톤 동호인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문제는 심장기능이나 혈관 기능에 이상이 있는 상태에서 과도한 시도가 문제입니다.

 

그럼 피떡 (혈전)은 왜 생깁니까?

 

달리기라는 것은 두 발바닥이 지면에 충격을 가하게 되면서 발진하는 운동입니다. 즉, 땅이라고 하는 단단한 지면을 인간의 발과 발바닥이라는 아주 좁은(상대적으로) 면적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 반복된 뛰기 과정에서 발바닥을 지나는 피와 혈관이 충격으로인해 혈액 성분이 엉기면서 피떡 (혈전)이 발생하게 되고 이 혈전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혈류가 빨라지면서 순간적으로 혈관이 좁은 곳 (그래서 혈관이 탄력있고 깨끗해야 합니다)을 지나지 못하고 혈류를 막게 되고 심장에 피도 공급안되고 순간적으로 가슴이 찌를듯 아프게 되는 위험한 순간이 됩니다.

또한 뇌로 피가 공급이 안될 경우 뇌졸증으로 뇌세포가 순식간에 사망하기도 합니다.

물론, 혈전의 발생은 다양한 경로에 의해 생겨나므로 달리기 말고도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깁니다.

 

 

이렇게 무시 무시한 것을 우리는 주변에서 너무 쉽게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 해야 합니다.

 

등산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달리기 만큼 심한 충격이 안갈것 같아도 하산할때 비슷한 또는 그 이상의 충격이 발바닦에 전달됩니다.

 

결국 발바닥에 충격을 가하는 운동을 한다면 자신의 심장상태와 혈관 상태가 좋은지 살펴본후 전문가와 상담후 차츰 개선한 후 시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전거는 어떤가요...

 

장비문제, 추락, 교통 사고, 음주, 헬멧착용  등의 외적 문제만 없다면 운동으로 인한 사망은 달리기에 비해 거의 없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근본적으로 발바닥의 충격이 가해지는 일이 매우 적게 됩니다. 다리 전체를 회전운동을 하게 되므로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심혈관계통의 정밀검사를 받은 후 전문의를 판단하에 자전거 타기를 권한다고 합니다.

 

자전거 타기를 통해 심폐기능이 향상되면 혈전이 두려울리 없겠지요.  그 이후 달리기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일부 의사들의 경우 소량의 아스피란 섭취가 혈전 발생을 줄여준다고 하여 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100% 입증된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러한 징후는 심장박동기를 통해 또는 예측징후감지등 통해 사전에 미리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